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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둥지 증후군이란
빈 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이란 어린 새가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고 성장하여 새로운 삶을 찾아 둥지를 떠나는 모습에서 나온 용어인데 빈 둥지를 보며 공허함을 느끼는 어미 새처럼 자녀가 독립하여 집을 떠난 뒤 부모가 경험하는 외로움과 상실감을 표현한 것을 말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큰 상실감을 느끼며 한부모 가정에서의 자녀의 독립은 외로움의 크기가 훨씬 크며 또한 부부의 관계가 자녀로 인해 유지되어 온 가정의 경우에도 이런 공허함이 더 크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자녀는 십 대 때부터 점차 가족보다는 친구와의 관계를 더 중요시하고 부모로부터 점차 독립을 꿈꾸게 됩니다. 그동안 부모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자녀를 사랑으로 돌보고 키워왔으나 어느 시기가 되면 자녀는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대학이나 군대, 직장, 결혼 등을 계기로 부모와 떨어져 살게 됩니다. 이때 부모는 공허함과 상실감, 때로는 울적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자녀에 대한 그리움이기도 하고 또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자녀의 대한 걱정이자 이제껏 자신이 돌봐 주고 통제했던 역할이 사라져서 경험하게 되는 정체성의 상실이기도 합니다
빈 둥지 증후군 대처 방법
자녀가 부모를 떠나는 과정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런 인생의 변화를 겪으면서 느끼는 허전한 감정들은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이런 감정이 오래 지속되면 삶의 의욕이 사라지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빈 둥지 증후군을 잘 대처하고 이런 시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자녀가 떠날 때가 되었다고 시기를 인정합니다
- 전화나 메신저, 영상통화 등으로 자주 연락을 하고 그래도 힘들면 직접 찾아가서 만납니다
- 부부 또는 지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 도움이 되지만 공허감과 상실감이 오래 지속되어 삶의 의욕이 없다면 심리상담이나 정신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다
- 취미, 인관관계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동우회 등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소소한 활동을 찾아봅니다.
- 자녀가 부모의 곁을 떠나는 것으로 인하여 부모가 느끼는 허전함을 자녀도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는 것도 빈 둥지 증후군의 대처 방법입니다
성공적인 자녀의 독립
서양은 대부분 부부 중심으로 가정을 이루지만 우리나라는 자녀 중심의 가정을 이루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면 자녀 중심으로 음식, 가구, 여행, 소비 등도 모두 자녀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이사도 자녀의 학교를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 부모들이 서양 부모들보다 빈 둥지 증후군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북미 지역의 부모들은 자녀가 떠나는 것을 일종의 성공적인 양육의 신호로 여긴다고 합니다. 자녀의 독립이 자녀를 잘 키워 훌륭한 성인으로 길러 낸 표시라는 것입니다. 자녀를 독립시킨 부모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수고했다며 자신을 또는 서로를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또 빈 둥지를 경험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꽃다발이나 작은 선물로 그간의 노력을 치하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살면서 계절이 바뀌고 나이을 먹음에 따라 빈 둥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거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기회로 삼으면서 이 시기를 잘 수용한다면 새로운 인생을 위한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입니다.